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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中 판매량 감소에 인도로 눈 돌리는 글로벌 車업계

2023-03-22 17:54 만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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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판매량이 줄어들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인도로 향하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 시장은 최근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인도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에도 저가 소형차가 지배하는 시장의 특성으로 완성차 업계에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소득이 증가하면서 시장의 주력 모델이 변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이목을 끌게 됐다.

일본의 닛산자동차는 지난달 동맹 관계인 르노와 함께 6억 달러(약 7840억원)를 투자해 인도에서 6개 신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닛산은 10여년 전 인도 동부 첸나이에 개발센터와 공장을 건설했으나, 이후 중국·미국 등 핵심 시장에 더 많은 투자를 집중해왔다.

현대차도 지난 13일 제너럴모터스(GM) 인도 공장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에는 5억 달러(약 6540억원)를 투자해 2028년까지 인도에서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폭스바겐(폴크스바겐)은 지난해 8월 마힌드라&마힌드라와 5종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품 공급 계획을 맺었다.

인도 타타자동차도 올해 초 2종의 전기 SUV를 선보이는 등 시장 변화를 따라잡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닛산자동차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아슈와니 굽타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정도로만 평가되던 인도 자동차 시장이 이제는 실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최근까지도 일본 스즈키자동차의 인도 법인인 마루티 스즈키의 저가 소형차 판매량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에 달할 정도로 저가 소형차가 지배하는 시장이었다.

이 때문에 이익률이 높은 중대형 차량 위주인 세계적 자동차 업체들의 진출이 쉽지 않은 시장으로 인식됐다.

실제 포드자동차는 2021년 인도 시장에서 철수했으며, GM과 미쓰비시자동차 등도 인도 시장을 포기했다.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3/03/22/ZRAO24SLP5HKBLACA76PZLCL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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