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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중국 공산당의 스파이 도구"…美, 틱톡 '몰아내기' 탄력 붙나

2023-03-24 17:54 만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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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은 중국 공산당의 스파이 무기다.” 23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하원 청문회는 틱톡 ‘성토장’이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의원 모두는 틱톡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에 대한 정치권의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며,

틱톡 몰아내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의원들은 틱톡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맥모리스 로저스 하원의원은 “오늘 (청문회를) 시청 중인 미국인들에게 말한다”며

“틱톡은 당신을 염탐하기 위한 중국 공산당의 무기다. 또 당신이 보는 것을 조작하고, 미래 세대를 착취하려는 중국 공산당의 무기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증언을 시작한 추 CEO는 "우리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콘텐츠를 홍보하거나 혹은 삭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미국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며 “중국 정부가 우리에게 정보를 요청한 적도 없으며, 우리는 제공한 적도 없다”고 했다.

추 CEO는 틱톡의 중국 공산당 연루설을 부인하고, 1억5000만명에 달하는 미국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프로젝트 텍사스’에 15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등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직원이 감독하는 미국 회사가 미국 땅에 데이터를 옮기는 것이 우리의 약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그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는 의원은 없었다. 의원 다수는 그의 발언을 중단하거나, 불신을 표했다.

닐 던 하원의원이 바이트댄스가 중국의 요청에 따라 미국인을 염탐(spy)했는지를 지속 추궁하자, 추 CEO는 “스파이(spying)가 그것을 설명하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모호하게 답했다.

또 중국 당국이 미국 데이터에 접근 가능한지를 묻는 말에 “내가 아는 한은 아니다”라고 답해 의원들의 불신을 키웠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3032407534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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