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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온두라스,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대만 수교 13개국만 남아

2023-03-27 13:29 방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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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303261421001



중미 국가 온두라스가 25일(현지시간) 대만과 외교 관계를 공식 단절하고 중국과 정식 수교를 맺었다.

1941년 온두라스와 대만의 외교관계 수립 이후 82년 만이다. 이에 대응해 대만은 “온두라스와 단교하며 현지 대사관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만 수교국은 13개국만 남게 됐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무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회담한 뒤

‘중국과 온두라스의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었다.

특히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온두라스는 대만과 공식적 관계를 맺지 않고 왕래하지 않기로 했으며 중국은 이를 높이 평가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온두라스 정부는 “중국 정부는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이고 대만은 분리할 수 없는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못박았다.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를 결정한 이유는 경제적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6일 온두라스와의 단교를 발표한 대만 외무부는 “온두라스가 대규모 자금을 요구했다. 그들이 원한 것은 돈”이라고 주장했다.

대만 연합보는 온두라스가 자국의 노바 파투카 수력발전소 건립을 위한 3억달러(약 3935억원) 지원을 요청했으나

대만이 이를 거절하자 중국의 지원을 받기 위해 대만과 단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1년 12월에는 중미 니카라과가 대만과 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중국과 손을 잡았는데, 당시에도 중국이 경제 지원을 약속했다는 보도들이 나왔다.

온두라스는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016년 5월 집권한 이후 대만과 단교한 9번째 국가이며, 남미에서는 5번째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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