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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설 곳 잃어가는 내연기관車…노르웨이는 2025년부터 퇴출한다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휘발유와 디젤 등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기후위기 해소를 위한 전 세계적 내연기관차 퇴출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는 모양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EU 외에도 노르웨이와 영국, 중국, 미국 등
세계 각국도 현재 내연기관 신차 판매 종료 기한을 정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연기관차 퇴출에 앞장서고 있는 국가는 단연 노르웨이다. 노르웨이는 EU가 합의한 2035년보다
10년 더 앞당긴 202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나 수소차 등 탄소배출이 없는 차량 판매만 허용한다.
특히 노르웨이는 서유럽 최대 화석연료 생산국이면서도 전 세계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유럽의 '전기차 바로미터'라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판매된 신차 중 80%가 전기차였다.
그동안 노르웨이는 내연기관차에 비싼 세금을 부과하고 전기차에는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을 쏟았다.
1990년에 전기차 등록세 면제 도입을 시작으로 부가가치세와 보유세 할인, 공영주차장 무료, 버스전용차로 운행 허용 등의 정책을 펼쳤다.
유럽 내에서 노르웨이 다음으로 내연기관차 퇴출을 선도하는 국가는 영국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 2020년 기존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30년부터 휘발유와 디젤 신차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관련 일자리 25만개를 창출하는 내용의 '녹색산업혁명' 정책의 일환이다.
추가로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같이 구동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2035년부터 금지한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제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https://www.news1.kr/articles/?4995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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