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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제 / 화물∙특장 ] (펌)감기 기운 있을 땐 쌍화탕? '진짜' 효과 보려면…
2023.03.29
오한이 들고, 미열이 나는 등 감기 기운이 감지될 때가 있다. 감기약을 먹긴 애매한 때에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쌍화탕'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 쌍화탕을 마시고 나면 몸이 따뜻해져 한결 나아졌다는 후기도 존재한다. 하지만 쌍화탕만 마셔서는 감기를 해결하기 어렵다.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기 때문이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쌍화탕의 경우, 감기약이 아니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자양강장제이다. 예로부터 피로회복 목적의 보약으로 쓰이던 쌍화탕의 제조법을 활용, 제품화 한 것이다. 실제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에서만 판매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쌍화탕은 일반의약품 자양강장제도 아니다. '탕'이 아니라 '차'이다. 쌍화탕의 특정 성분이 약간 들어 있는 일반 음료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라벨을 자세히 보면, '쌍화탕'이 아니라, '쌍화', '쌍화차', '쌍화원' 등으로만 표기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쌍화탕을 먹고 몸이 좋아졌다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체력 저하나 피로가 누적되는 등 신체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자양강장제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쌍화탕에는 혈액순환과 항염증 작용을 돕고 몸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원료가 들어 있다. 제품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쌍화탕에는 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감초 등 9가지 약재가 들어있다.
쌍화탕만 먹어서는 콧물이나 기침, 발열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을 개선할 수 없다. 쌍화탕과 별개로 감기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감기약을 복용해야 한다. 콧물이 나면 항히스타민제를, 열을 내리기 위해 해열제를 복용해야 증상이 낫는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59482?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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