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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직원 월급 두 달 밀렸다"..항공기 압류까지 당한 항공사 사정
https://www.fnnews.com/news/202303271622493402
최근 항공기 1대를 압류당한 플라이강원이 올해 직원 월급까지 두 달 이상 밀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리스료 부담 등 재정난이 불어 닥친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올해 1월부터 과장 이상급에 월급을 지급하지 않은 데 이어 2월부터는 범위를 전직원으로 확대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현재 입금이 밀린 상황은 맞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내부적으로는 '퇴사 러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국제선 여객이 회복세로 돌아섰고 회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오는 등 희망이 일부 보였으나
최근 '항공기 압류'에 이어 월급까지 지급되지 않자 이탈자가 하나 둘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지난 24일 B737-800 한 대의 운항이 중단된 바 있다. 플라이강원에 항공기를 대여해준 리스사가
최근 법원에 항공기 운항중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월급 미지급과 리스 압류 등이 플라이강원의 경영·재정난과 무관치 않다고 분석한다.
플라이강원이 지난 2020년과 2021년 입은 영업손실은 각각 317억원, 157억원 등 470억원이 넘는다.
플라이강원은 현재 갚아야할 리스비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플라이강원이 1년 이내로 갚아야할 리스비는 780만달러로, 원화로 환산하면 111억9100여만원이다.
5년 이내로 범위를 늘리면 금액은 421억8000여만원으로 늘어난다.
5년 초과인 금액을 제해도 한 달에 7억원 가량을 갚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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