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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차이잉원, 中 경고 속 방미 강행…美 "中, 과민 반응 마라"
2023-03-30 10:57
기가듀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중국의 엄중한 경고를 뒤로한 채 미국 순방 길에 올랐다.
차이 총통은 미 뉴욕을 경유해 수교국인 테말라와 벨리즈를 잇따라 방문한 뒤 순방의 '피날레'로 캘리포니아에 도착,
미국 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의장 등과 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차이 총통은 현지시간으로 29일 낮 12시 반께 민주의 파트너,
공영(共榮)의 여행'이라는 테마'를 내 걸고 타오위안 공항을 통해 출국, 10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차이 총통은 출국 전 취재진에게 "우리는 침착하고 자신감이 있게, 양보하지도 도발하지 않을 것이다.
대만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길을 굳건히 걸어 세계로 나갈 것"이라면서 "비록 이 길은 험난하지만, 대만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차이 총통의 이번 미주 순방은 미국과의 친밀한 관계를 정권의 외교 성과로 내세워 중국을 견제하고,
또한 이를 내년 1월 총통선거에서 민진당 후보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측은 차이 총통이 출국하기 직전 대만 집권 민진당의 독립 추구 행위와 '외세' 미국을 규탄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차이잉원 총통의 미국 경유에 대한 논평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민진당은 정치적 사리사욕을 도모하기 위해 온갖 핑계를 대고, 온갖 기회를 이용해 독립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4997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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