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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수출에 중국 비중, 20%도 깨졌다…최대 흑자국에서 적자국으로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328000681
올해 1분기 전체 수출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선이 깨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입이 둔화된 반면 중간재 자체 조달률이 늘어난 것이 그 이유로 풀이된다.
28일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삼성도 트레이드타워에서 수출입동향 및 대책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무역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 수출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19.8%를 기록했다.
2018년 26.8%였던 중국 비중은 2021년 25.3%로 떨어졌고, 2022년 22.8%까지 떨어졌다.
이에 중국은 수지 측면에서도 최대 흑자국에서 최대 적자국으로 전환했다.
중국 수출 비중이 감소한 이유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대비 수입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원유, 석탄, 가스 등 3대 에너지를 제외하고 중국의 수입은 4.2% 감소했다.
반면 중간재 자체 조달률, 즉 수출자립도는 크게 늘었다. 작년 기계류, 화학공업, 플라스틱 등의 수출 자립도는 크게 상승했고
특히 배터리, 석유화학이 포함된 화학제품의 상승세가 가장 컸다.
이외에도 한국이 중간재를 수입해 가공한 후 수출하는 상호 보완 관계 역시 약화됐다.
중국의 수출 둔화로 전체 수출 감소 역시 두드러졌다.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127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13.4% 줄었고,
수입은 1515억 달러로 교역액 대비 적자액 비중은 8.4%를 기록해 40년 내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2차 석유파동을 겪었던 1978년(8.2%)이나 IMF 외환위기 직전이었던 1996년(7.4%)보다 교역액 대비 무역적자 비중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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