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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금리 일제히 '뚝'…은행들, 대출보다 예금금리 더 내렸다
2023-03-31 13:50
만스회사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대출금리와 수신금리가 모두 석 달째 하락했다.
그러나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많이 내리면서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는 거의 10년 만에 최대 수준까지 벌어졌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3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3.54%로
한 달 전보다 0.29%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금리는 5.32%로 전월비 0.14%p 떨어졌다.
예금금리 하락 폭이 대출금리의 두 배를 웃돈 것이다.
한은 기준금리가 지난달 연 3.50%로 동결된 여파 등으로 시중 금리가 하락하고 자금을 끌어모으려는
은행 간 경쟁은 누그러진 영향이 커 보인다.
박창현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수신경쟁 완화와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라 수신금리가 내렸다"면서
"대출금리 하락은 지표금리 하락, 가산·우대금리 조정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예대 금리차는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1.78%p로 전월비 0.15%p 벌어졌다. 이로써 2개월 연속 확대됐다.
은행들의 예대 마진을 보여주는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의 경우 2.60%p로 0.02%p 확대됐다.
지난 2013년 6월(2.60%p) 이후 9년8개월 만에 가장 큰 예대 금리차다.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는 연 5.11%로 한 달 새 0.05%p 상승, 총수신금리는 2.51%로 0.03%p 상승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500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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