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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코카인 운반하는 ‘마약 반잠수정’ 만드는 조직 따로 있었다

2023-03-31 15:30 기가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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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콜롬비아 군경에 반잠수정은 골칫거리다. 마약카르텔이 코카인 밀반출에 사용하는 반잠수정이 잇따라 발견된 때문이다.

반잠수정을 건조해 마약카르텔에 팔아온 조직이 콜롬비아에서 체포됐다.

조직은 비싼 값에 반잠수정을 마약카르텔에 넘겨온 듯 엄청난 재산을 축적하고 호화판 생활을 해왔다.

29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군경은 콜롬비아 남서부 카우카주와 바예델카우카주에서

반잠수정을 전문적으로 건조해온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군은 브리핑에서 “체포된 조직원은 모두 12명으로 전원 반잠수정 건조의 기술자들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콜롬비아에서 스페인 등 유럽으로 코카인을 실어 나르는 반잠수정을 건조해왔다고 했다.

대서양을 건널 만큼 견고한 반잠수정을 만드는 1급 기술자들이었다는 것이다.

군은 “조직이 반잠수정 건조기술을 수출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브라질과 가이아나 등지로

반잠수정 건조기술을 넘기는 등 중남미 전역의 마약카르텔에 반잠수정 붐을 일으킨 조직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조직은 이동식 인프라를 운영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났다.

콜롬비아 남서부 부에나벤투라에 근거지를 두고 주문이 들어오면 카우카, 나리뇨 등으로 시설을 가져가

임시조선소(?)를 세우고 반잠수정을 건조했다.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마약 반잠수정을 만든 덕분에 꼬리가 길었지만 군경에 잡히지 않았다.

조직이 마약카르텔로부터 반잠수정 1척당 얼마를 받았는지, 어떤 식으로 돈을 받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조직은 상당히 비싼 값에 반잠수정을 팔아온 것으로 보인다.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3306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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