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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노후 건설기계의 엔진 교체 비용을 전액 무상 지원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12억 원을 투입해 지게차·굴삭기·로더·롤러 등 건설기계 75대를 미국 환경청(EPA)에서

시행하고 있는 배출가스 규제 제도인 티어(Tier)-3 이상의 엔진으로 교체하거나, 매연 저감장치 부착할 때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사업공고(20일) 전날까지 건설기계등록원부에 사용 본거지가 광주시로 등록돼 있고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건설기계이면서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기계다.

지원금은 차종에 따라 달라지며 엔진교체는 960만~1400여 만 원, 매연저감장치 부착비는 1100여 만 원으로 자부담없이 지원한다.
신청은 8월 30일까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별도 구비서류 없이 신청하거나, 이메일·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4월에 문자로 개별 통보한다.

이후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제작사의 별도 안내를 통해 저감장치를 부착할 수 있다.

단, 부착 지원된 건설기계는 2년간 의무 운행해야 하며, 의무운행 기간 내 폐차 또는 엔진 및 저감장치를 떼어낸 경우

잔여 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