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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현대차, 일단 안도 美 현지공장 전동화에 주력

2023-04-03 07:47 만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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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규칙에 ‘북미 최종생산’ 규정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이

더해지지 않으면서 자동차 업계는 일단 한시름 놓게 됐다.

다만 아직도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우선 IRA 예외로 적용되는 상업용(리스) 전기차 시장에 주력한다.

또한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 시점을 예정보다 앞당기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규정에서 배터리 관련 기준

양극판·음극판 등이 부품으로 포함되고 양극 활물질(구성 재료)은 포함되지 않으면서 IRA 보조금 지급대상이 될 수 있게 됐다.

IRA는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 등의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IRA로 인해 전량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현대차그룹의 차량은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아이오닉5·EV6·코나EV·GV60·니로EV 등은 모두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미국에서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는 현지 생산으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현대차는 그렇지 못하게 되면서 위기에 봉착했었다.

하지만 이번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에 따르면 핵심 광물을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추출해도

이후 FTA 체결국에서 가공해 세부 규정이 요구하는 일정 비율을 충족하면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인정된다.

즉 당장은 중국에서 양·음극재 소재를 수입해 한국에서 양·음극재를 만들어 수출해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부와 업계는 이번 세부 지침에 한국 기업들의 요구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미국의 이번 발표로 국내 배터리·소재 업계는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

한·미 간 배터리 공급망 협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도 "현대차는 대부분의 전기차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IRA 세부안 내용이 초미의 관심사였다"고 말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3040214574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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