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정보 / 건설장비 ] "시정방안 협의중" vs "제안 없었다"…공정위·한화 '진실 공방'

2023-04-04 10:05 만스회사

3ddb9c8bf32f1eb22e23648004fd9e9a_1680570308_1622.jpg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가 해외 경쟁당국을 모두 통과하고 마지막 관문인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승인만을 남겨 둔 가운데

한화와 공정위가 때아닌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양측의 기 싸움으로 자칫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공정위는 3일 오후 한화와 대우조선 기업결합 심사 경과에 대해 브리핑을 열고 "현재 당사 회사(한화)와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시정방안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심의 독립성 보장을 중시하는 공정위가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취재진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달 31일 유럽연합(EU)의 승인을 포함해 해외 경쟁당국 7개가 모두 양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한 가운데 '공정위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업계 일각에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한화 방산 부문과 대우조선 함정 부문의 수직 계열화 이슈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함정 부품 시장(상방)에서 한화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함정 시장(하방)에서의 경쟁사를 봉쇄할 가능성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난달 말 한화 측에 자체적으로 시정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03134900003








 

comments

댓글 0

내용
profile_image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