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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지난해보다 절반도 못 팔아'…수입차 시장서 실적 엇갈린 폭스바겐그룹

2023-04-06 17:59 만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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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의 브랜드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엇갈리고 있다. 대중 브랜드인 폭스바겐의 판매량이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면 고급 브랜드 아우디와 슈퍼카 포르쉐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국내 시장에 판매된 수입차는 6만1732대로 전년 대비 0.1% 줄었다.

1~2월에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부진했지만 3월에 물량 확보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로 1분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하지만 폭스바겐그룹에 소속된 브랜드들은 희비가 갈렸다. 우선 폭스바겐은 올해 1분기 1165대를 판매하며

3374대가 팔린 지난해와 비교해 65.5%가 줄었다.

폭스바겐은 과거 2014~2015년도에는 연 3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15%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배출가스 조작 사건인 디젤 게이트 이후 판매량이 연 1만대 수준으로 줄었다.

다시 재정비를 마친 폭스바겐은 이전만은 못하지만 여전한 저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독일 3사(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에 이어 꾸준히 수입차 브랜드 톱5 자리를 유지해왔으며

지난해는 1만5791대를 판매하며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초반 지독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1분기 1165대 판매는 수입차협회 브랜드 중 12위에 해당하며

점유율도 1.89%로 2%에 미치지 못한다.

폭스바겐은 올해 안전 삼각대로 인한 출고 중단 등 한 차례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월말 안전 삼각대 성능 문제로

출고가 중단된 뒤 2월 중순에야 재개된 것이다.

폭스바겐이 전 차종 출고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은 디젤 게이트 이후 처음이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406000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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