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0407_0002257883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으로 인한

은행 위기가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인터뷰를 통해 "은행 혼란이 반드시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경제에 먹구름이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긴축 정책,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이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이먼 CEO는 미국 경제가 현재의 은행 위기를 극복했는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며 "조만간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은행권 혼란이 2008년 금융 위기와는 다르며 모기지 시장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부 은행이 무너지는 것은 괜찮다"라며 "도미노 효과를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이먼 CEO는 지역 은행들과 미국 소비자들이 "오랜 기간 더 높은 금리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