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정보 / 건설장비 ] 돌다리도 두드려야…화들짝 놀란 지자체들 앞다퉈 교량 안전점검

2023-04-07 14:27 만스회사

1d7e45023dfa54cd39d0d0bf53ca10f7_1680845186_5084.jpg



성남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를 계기로 전국 지자체마다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교량 안전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정자교와 비슷한 구조의 교량 12개를 긴급 안전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을 통해 교량 내 새로 설치한 부품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 사항을 살필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하반기, 우기, 해빙기 등 1년에 7차례 정기 안전 점검을 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시기를 앞당겨 정자교와 구조체가 유사한 시내 교량들을 우선 둘러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는 이달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4주간 관내 교량 827개의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기존 교량의 확장 구간, 캔틸레버 형식으로 확장·설치된 보도교 등 취약 구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캔틸레버 형식의 보도교는 한쪽 면은 교량에 붙어 있으나 반대쪽 면은 공중에 떠 있는 형태의 교량이다.
기존 교량 확장 구간에 대해선 연결부 재료 분리 여부, 콘크리트 균열 상태 등을 주로 점검하고 캔틸레버 보도교의 경우

용접 부위 및 볼트 체결 상태, 바닥판 이상 여부 등이 점검 대상이다.
이외에도 모든 교량의 균열, 노면 포장, 철근 노출, 누수, 백태, 배수구 상태, 기타 안전시설 이상 유무 등을 살펴보고

중대한 결함이 확인되면 보수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전날 정자교 사고 직후 장안·권선·팔달·영통 등 4개 구청에 공문을 보내서 오는 7일까지 관내 교량 115개에 대한

1차 점검을 한 뒤 14일까지 결과를 보고하도록 했다.
사고 이튿날인 이날은 수원시 건설정책과, 각 구청 시설물 담당 부서가 모여 유사 사고 재발을 위한 긴급회의를 했다.

이밖에 안양시, 군포시 등도 이달 중으로 관내 교량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06117200061





 

comments

댓글 0

내용
profile_image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