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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OPCE+ 기습 감산에도 잠잠한 국제유가…왜?

2023-04-11 10:20 방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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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30411000193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기습 감산에 나서면서

널뛴 국제 유가가 당초 우려보다 차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19% 하락해 배럴당 79.7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OPEC+가 감산 결정을 내리기 전인 지난달 3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도 0.2% 소폭 하락해 배럴당 84.58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공급 감소보다 불확실한 수요, 즉 글로벌 성장 둔화에 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원자재 컨설팅업체 리터부시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12일과 13일 발표되는 미국 CPI와 PPI에 따라 거래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미국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것이 확인되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증대와 달러화 강세로 국제 유가는 힘을 쓰기 어렵다.

또 OPEC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할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도 주목된다.

해당 보고서는 국제 원유 수요와 공급 전망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보고서가 나오면 최근의 OPEC+ 감산 결정이 실제 원유 수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가늠할 수 있어 국제 유가가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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