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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주요국 성장률 올린 IMF, 한국은 4연속 하향

2023-04-12 15:15 만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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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2%대를 웃돌던 주요 기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이제 모두 1%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특히 주요 국제기구들이 한국 경제에 대해 유독 박한 평가를 내놓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급격한 수출 부진과 높은 가계부채 비율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1일 발간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

지난해 7월 2.1%, 10월 2.0%, 올해 1월 1.7%에 이은 연쇄 하락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국제기구 가운데 최저치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6%,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8%를 제시한 상태다.

IMF가 우리나라 성장률을 내린 건 글로벌 경기 둔화로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수출 부진에 빠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월간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 대비 줄었다.

IMF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시장으로 파급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 대비 0.1% 하락한 2.8%로 제시했다.

세계경제 중기성장률(5년 뒤 성장률)은 3.0%로 전망했다.

이는 세계경제 전망이 발간된 199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IMF는 “지난해부터 세계 경제를 괴롭혀 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경제 분절화 심화, 인플레이션 등 불안 요인이

아직 해결되지 못한 채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크레디트스위스 사태 등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낮아질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하고

재정 정책도 긴축재정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41200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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