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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한, 미에 155㎜ 포탄 빌려준다…우크라 우회지원 논란 '선긋기'

2023-04-12 17:27 기가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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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포탄 재고가 부족한 미국에 판매가 아닌 '대여' 방식으로 포탄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를 돕는 국제사회 조류에 동참하고 동맹 미국을 지원하되,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직접 제공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한 방식으로 풀이된다.

12일 정부와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155㎜ 포탄을 미국에 대여하는 내용의 계약에 최근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업체가 생산한 물량이 일부 포함될 수 있지만, 한국군이 보유한 포탄 중 일부를 미국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이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1970년대 전쟁예비물자(WRSA-K)로 한국에 들여왔다가 2008년 한국이 인수한 155㎜ 포탄을 미국에 대여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WRSA-K 포탄은 오래되기는 했으나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군 관계자가 전했다.

대여 수량은 33만∼50만 발가량으로 추정된다.

최근 온라인에 유포된 미국 정부 기밀로 보이는 문건에는 '대한민국 155 운송 일정표(33만)'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이 숫자가 미측이 필요로 하는 기준치라면 수출이 아닌 대여 방식이라는 점에서 그보다 넉넉하게 책정됐을 수 있다.

대여 기간은 미국의 반납 물량 확보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정해졌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납 방식 역시 미국 자체 생산 물량, 제3국 생산, 한국 측에 현금 제공 등 여러 형태가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12057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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