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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불황 모르는 2차전지···LG엔솔·에코프로비엠, 1분기 영업익 144% '껑충'

2023-04-12 17:35 만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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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수혜를 보는 2차전지 분야가 올 1분기 역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를 비롯해 상당수 산업이 고금리·고물가 악재 속에서 적자가 예상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어닝쇼크(실적 악화)를 겪은 삼성전자를 제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잠정 매출은 8조7471억원, 영업이익이 633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1.4%, 144.6% 증가한 것으로 사실상 역대 최대치다.

앞서 2021년 2분기 영업이익 최대치(7243억원)를 기록한 적 있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분쟁을 통해 얻은 합의금으로 영업이익이 이례적으로 높아진 측면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덕을 톡톡히 봤다.

IRA 세액공제는 올해 초부터 시행됐는데 1분기 영업이익 6332억원 중 세액공제 예상금액은 1003억원 반영됐다.

올 1분기 반도체 한파로 삼성전자는 어닝쇼크를 냈다.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을 기록한 LG전자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에도 영업이익을 역전당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3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 등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삼성SDI는 5조3292억원, 영업이익은 39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전년 동기 4조494억원에서 31.6% 뛴 수치다.

영업이익은 3223억원에서 21.7% 성장했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SDI의 1~2월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해 시장 성장률(39.0%)을 상회했다.

이는 BMW i4·iX, 아우디 E-Tron 등 주요 고객사 프리미엄 모델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덕이다.

이 같은 2차전지 분야 호황은 단연 전기차 성장률 덕분이다.

올해 1∼2월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151만4000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120만5000대)과 비교해 26.0% 늘었다.

지난 2월 기준 전기차 침투율(전체 판매하는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13.0%로 전년 같은 달(10.0%) 대비 약 3%포인트 증가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30410101027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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