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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제 / 화물∙특장 ] (펌)‘제2경인 방음터널 화재사고’ 관계자 5명 재판 넘겨져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

2023-04-13 11:04 유진매매상사

2023.04.12  


관제실 관계자 3명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
최초 발화 트럭 운전자 및 트럭 업체 대표도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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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사망 5명 등 총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박진석 부장검사)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이하 제이경인) 관제실 책임자 A씨를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관제실 근무자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최초 발화 트럭 운전자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해당 트럭 소유 업체 대표 C씨를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화재 발생 시 비상 대피 방송 실시 등 매뉴얼에 따른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씨 트럭에 화재가 발생한 장면은 관제실 폐쇄회로(CCTV)에 송출됐는데 이를 주시하지 않아 사고를 인지하지 못했고, 이후에도 매뉴얼에 따른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화재 사고 당시 처음 불이 시작된 트럭에 대한 관리를 평소 소홀히 해 화재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몰던 트럭은 10년이 넘은 노후 차량이고, 2020년에도 고속도로를 달리다 불이 난 전력이 있는 점 등에 미뤄 차량 정비 불량 등 관리 미흡에 따른 화재로 판단했다.

 

C씨는 차량 난간대를 불법으로 설치하는 등 화물차를 임의로 구조 변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5t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직후 트럭에서 발생한 불은 방음터널 천장과 벽면으로 옮겨붙으면서 순식간에 확산했다.

 

불은 2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나 방음터널 중 600m 구간이 훼손됐고, 차량이 불길에 고립되면서 5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다쳤다.



출처 : https://kgnews.co.kr/news/article.html?no=744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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