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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日 개발 뒤처진 사이…현대차, 인니서 '아이오닉5'로 돌풍

2023-04-14 16:24 방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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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41364341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네시아 진출 2년여 만에 현지 판매량 7위로 올라섰다.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자동차 시장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현대차는 반세기 넘게 일본 차 업체의 ‘텃밭’이던 인도네시아에서 ‘최초 현지 생산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앞세워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현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오닉 5의 인기를 감안해 현지 생산량을 최대 세 배로 늘리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에서 신차를 1만431대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6085대) 대비 두 배 가까운 판매량이다.

현지 시장 점유율도 1분기 기준 2021년 0.7%에서 지난해 2.3%, 올해 4%로 수직 상승했다.

1위인 도요타(31.1%)와 혼다(16.7%), 미쓰비시(8.2%) 등 일본 업체들과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추격 속도가 심상치 않다는 평가다.

판매 순위도 2021년 1분기 10위에서 올해 7위로 올라섰다.

일본 차들이 상대적으로 전기차 개발에 뒤처진 사이 현대차가 작년부터 현지에서 아이오닉 5를 생산, 판매하며 판을 흔들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물론 아세안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인도네시아에서 이 차의 판매가는 최저 사양 모델 기준 7억4800만루피아(약 6642만원)다.

현지 전기차 판매 2위인 우링자동차의 ‘에어EV’(최저 2156만원)에 비하면 세 배, 전체 자동차 평균 판매가(3640만원)의 두 배 수준이다.

그럼에도 성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현지 전기차 시장의 55%(2월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판매 전망도 밝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 국내 차량 생산의 20%를 전기차로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각종 장려책을 내놓고 있다.

 이달부터는 순수 전기차(BEV) 판매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기존 11%에서 올해 말까지 1%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5 판매가는 8.8%가량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하 효과까지 더해지면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오닉 5의 입지는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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