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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오염수 방류, G7도 환영” 일본의 새빨간 거짓말 ‘들통’

2023-04-17 15:36 방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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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417601006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국제사회도 지지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 산업상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기후‧에너지‧환경장관 회의 기자회견에서

회의 성과를 소개하며 “처리수(일본이 주장하는 ‘오염수’의 일본식 표현)의 해양 방류를 포함한 폐로의 착실한 진전,

과학적 근거에 기분을 둔 일본의 투명성 있는 대응이 (G7 환경 장관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 이후 슈테피 렘케 독일 환경부 장관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를 환영할 수 없다”며 일본 측 발언을

공식 반박했다.

렘케 장관은 독일의 탈원전을 언급한 뒤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의 노력에 비상한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오염수 방류에 관해서는 환영한다고 할 수 없다”고 받아쳤다.

실제로 이번 G7 기후‧에너지‧환경장관 회의의 공동성명에는 “원자로 폐로 작업의 꾸준한 진전, 과학적 증거에 기초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하는 일본의 투명한 노력을 환영한다.

IAEA의 독립적인 후쿠시마 원전 검증 절차를 지지한다. 일본이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개방적이고 투명한 태도로

계획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공동성명 내에 오염수 방류 자체에 대해서 언급되지는 않았다.

렘케 독일 환경부 장관의 지적이 나온 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회견 이후 취재진에 “잘못 말했다”고 해명했다.

일본 아사이 신문도 “‘오염수 방출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G7 환경장관 회의 공동성명에 담기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당초 일본 당국은 G7 환경장관 공동성명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진행 과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문구를 담는

방안을 추진했었다.

자국 내에서조차 신중론이 팽배하자 주요국의 지지를 얻고자 하려는 의도였다.

비록 G7 환경장관 공동성명에 일본의 바랐던 ‘환영’문구와 더불어 G7 환경장관들의 지지를 모두 얻는데는 실패했지만,

일본 당국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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