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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인도 인구, 273년 만에 中 제쳤다… 세계 경제 무게중심 이동 가속

2023-04-18 15:03 방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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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418012001



인도 인구가 마침내 중국을 추월했다는 인구 통계 추정치가 나왔다.

지난해 60년 만에 인구 증가세가 꺾인 중국은 273년 만에 최다인구 대국의 자리를 인도에 내줬다.

미국 마켓워치는 16일(현지시간) 유엔 인구통계 자료를 토대로 “지난 15일 인도 인구가 14억 2578만 2975명으로

중국(14억 1175만명)을 넘어 섰다”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2011년 이후 공식 인구 통계를 발표하지 않아 한계가 있으나 마켓워치는 유엔의 인구 자료를 기초로 두 나라의

하루 인구 변화율을 적용해 이같이 추산했다.

중국은 1950년 유엔이 인구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다인구국이었지만 올해 말 약 14억 2600만명으로,

인도(약 14억 2900만명)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의 지난해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은 2.01명으로, 중국(1.18명)의 2배 가까이 높다.

인도 인구는 향후 40년간 계속 증가한 뒤 2063년 약 17억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2100년대 초에는 인도 인구가 중국의 2배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50년 당시 2억 2500만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28%를 점유했던 중국이 273년 만에 ‘인구 대국’ 지위를

내려놓게 됐다고 전했다.

WSJ는 “인도의 인구 증가는 빈곤과 일자리 부족에 시달리면서도 경제 성장을 유지하고, 향후 구매력이 높아질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이로써 세계 경제의 무게추도 중국에서 인도로 옮겨 갈 것으로 보인다.

한 국가의 인구는 생산, 소비 등 성장률과 직결되는 각종 경제지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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