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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무력 충돌 이어온 수단의 양대 군벌, 24시 휴전에도 총성은 ‘여전’

2023-04-19 16:42 만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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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무력 충돌을 이어온 양대 군벌이 부상자 후송 등을 위한 일시적인 휴전에 합의했다.

인도적 휴전 발표로 구호와 의료지원 활동이 재개되리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실제 총성이 멈출지는 미지수다 .

수단 군부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무력 분쟁 중인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측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4시간 동안의 인도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RSF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다른 우호적인 국가들의 제안을 수용해 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군의 샴스 엘 딘 카바시 장군 역시 알 아라비아 TV와 인터뷰에서 이날 저녁 6시부터 24시간 동안

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휴전 합의 발표는 블링컨 장관의 강력한 압박을 양측이 수용한 결과다.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 중인 블링컨 장관은 앞서 수단 주재 미국 외교 차량이

공격당했다고 알리면서, 부르한 장군과 RSF를 이끄는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휴전 개시 예정 시간인 이날 오후 6시 이후에도 하르툼에서는 총성과 포성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총성과 포성의 출처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RSF 측은 정부군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즈(NYT)는 RSF 측이 메로웨 지역의 공항 인근 지역을 습격해 민가에 대공포를 설치하는 등

민간 지역을 방패 막이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수도 하르툼 북쪽의 바리 지역에서 수도 시설을 보수하는 노동자들을 공격하는 등 민간 인프라에도 위협을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시작된 수단 정부군과 RSF의 무력 충돌은 지금까지 엄청난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유엔은 전날까지 사망자가 185명, 부상자가 1800여명이라고 집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까지 사망자가 270명, 부상자가 2600명이라고 밝혔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41900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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