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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고속도로상에서 드론을 이용해 모두 6759건의 법규위반 차량을 단속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상에서 드론을 활용한 법규위반차량 단속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017년 처음으로 차량 단속에 드론을 도입했다.

이후 2022년에 고속도로 전 노선에서 324대의 드론이 지정차로 및 버스전용차로위반, 적재불량 등을 단속했다.

2022년 드론단속을 통해 적발된 법규위반 건수는 총 6759건으로 2017년 1701건보다 약 3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드론 단속 건수는 지정차로 위반이 39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띠 미착용 1617건, 버스전용차로 위반 463건,

적재불량 430건 등이다.

올해에는 하계휴가철, 명절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기간에 드론을 지난해보다 50대 더 투입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인공지능(AI) 자동적발 시스템’을 도입해 법규위반차량 단속을 더욱 정밀하게 할 예정이다.

AI 자동적발 시스템은 드론으로 수집된 주행차량의 영상과 AI 분석 기술을 연계해 위반차량을 자동으로 선별해 주는 기술이다.

기존 육안단속대비 적발건수와 정확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공사는 고속도로 안전순찰차와 CCTV로 식별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도로위험요소 확인을 위해

사전에 입력된 구간을 자동으로 순찰하는 자율비행 드론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