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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제 / 건설장비 ] [국제물류산업대전] 사이드 무빙 가능한 무인 지게차… 현지화 전략 강화

2023-04-21 13:29 화니중기
2023-04-21

글로벌 무인 지게차 전문 기업 비전나비 로보틱스(VisionNav Robotics)의 한국지사 비전나비 로보틱스 코리아가 ‘제13회 국제물류산업전(KOREA MAT 2023)’(이하 물류전)에 참가해 신제품 소개 및 다양한 무인 지게차의 산업현장 적용 데모를 시연했다.


물류전을 통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소개한 신제품은 4개의 바퀴를 장착해 앞뒤 이동뿐만 아니라 양옆으로 움직이는 사이드 무빙과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지게차의 다양한 무빙은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통로 폭이 1.8m로 다른 무인 지게차가 진입하기 좁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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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나비 로보틱스 코리아의 김준 팀장은 “물류 현장에서는 면적 효율이 높아야 한다. 신제품은 이동 공간이 협소한 현장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수요가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공간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한면 파렛트나 양면 파렛트 상관 없이 파렛트를 스캔한 뒤 사이즈에 맞춰 짐을 나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물류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업체들의 이야기가 많이 들려오고 있다는 김 팀장은 “무인 지게차에 대한 니즈가 더 명확해지고 있고,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기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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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이 현지 시장에서 자리를 공고히 하려면 서비스의 현지화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에 비전나비 로보틱스는 무엇보다 ‘현지화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김 팀장은 “한국의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시장의 동향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해 한국 산업 현장에 적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전나비 로보틱스 코리아는 현장 셋업 최적화 및 A/S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엔지니어를 대부분 한국인으로 구성했다.
또한, 필요한 부품 등을 한국에서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힌 김 팀장은 “현재 가동률은 99.8%다. 현장에서 파악한 문제점들을 개선해 설비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검토 중인 프로젝트는 5개 정도로, 2분기 정도에 수주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6월쯤에는 비전나비 로보틱스의 다양한 모델들을 적용한 현장 데모를 직접 볼 수 있는 쇼룸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물류산업대전은 ‘국제 제약·화장품위크(2023 ICPI WEEK)’를 구성하는 7개 전시회 중 하나로 오늘(2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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