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정보 / 건설장비 ] 한미 정상회담, 재계 총수 총출동...뭘 주고 뭘 얻을까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122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 미국에 얼마나
투자할 지와 어떤 성과를 거둘 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 사례를 보면 기업들은 국빈 방문에 동행하면서 현지 투자계획을 들고 갔다.
아울러 이번 방미에서는 재계의 초 관심사인 미국의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법 시행에 의한 국내 기업들의 피해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이번 방미의 경제적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부터 5박7일 간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국빈 방문에는 경제사절단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대표,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동행한다.
이들을 포함해 대기업 19개, 중소·중견기업 85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14개, 공기업 4개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큰 관심사는 반도체법과 IRA와 관련해 어떤 성과를 얻을지다.
관련 논의는 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양국 정재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될 전망이다.
국내 경제단체나 연구기관들 역시 이번 정상회담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하고
타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IRA와 관련해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이슈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 '북미 최종 조립' 세액공제 요건을 현대자동차 조지아 공장 완공 예상 시점인 2025년까지 유예하고,
'핵심 광물과 배터리 부품' 요건에 대해서도 FTA 체결국에서 동맹국으로 기준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배터리 업체들 역시 현지 기업과의 합작투자 등 이미 적극 대응하고 있고,
이런 것들을 통해 북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재계에서는 바이오, 우주·항공, 미디어·콘텐츠 등 미래 산업과 관련해 한국 기업들의 참여 확대와
협력 활성화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방미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참여하면서 기업들의 '현지 투자 보따리'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기업들은 국빈 방문에 맞춰 현지 투자계획을 발표해 왔다.
지난 2021년 5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때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44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확정 발표하기도 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424000639
comments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