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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1분기 바닥 탈출한 한국경제, 하반기 반등 계기 마련할까

2023-04-25 10:34 만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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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바닥을 찍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4분기 2년 6개월 만에 역성장을 경험한 우리 경제는 민간 소비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다시 플러스(+) 전환했다.

다만 수출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데다 투자 역시 부진하면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경기 회복,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

올해 연간으로는 1%대 중반 저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은 0.3%로 집계됐다.

우리 경제 성장률은 2020년 2분기(-3.0%) 이후 2년 6개월 만인 지난해 4분기(-0.4%) 마이너스 전환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다.

수출과 투자가 여전히 부진했지만 민간 소비가 살아나면서 플러스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2분기(2.9%)와 3분기(1.7%) 빠르게 회복했던 민간 소비는 4분기(-0.6%) 주춤했지만, 올해 1분기(0.5%) 오락문화와

음식·숙박 등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마스크 의무화 해제 이후 여행 및 공연 등의 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민간 소비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2.9%) 버팀목 역할을 했던 정부 소비는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올해 1분기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건설투자는 1분기 0.2% 증가로 증가 폭이 축소됐고. 지난해 4분기 2.7% 증가했던 설비투자는 올해 1분기 기계류를 중심으로

4.0% 감소하면서 부진했다.

지난해 4분기 각각 4.6%와 3.7% 감소했던 수출과 수입은 올해 1분기 3.8%와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2분기∼199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4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분기 설비투자(-0.4%포인트)도 마이너스 성장기여도를 보인 가운데 민간소비(0.3%포인트)와 지식재산생산물투자(0.1%포인트)는

플러스로 나타났다.

민간 기여도는 지난해 4분기 -1.3%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0.4%포인트로 플러스 전환했지만, 정부 기여도는 같은 기간

0.9%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민간 부문에서 성장률을 끌어올렸지만, 정부 부문은 성장 폭을 제한한 셈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5055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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