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정보 / 건설장비 ] 美상장 중국 기업 가치 이달에만 '134조원 증발'

2023-04-26 12:05 만스회사

f44b53ad84a7689c0af026a01f97437e_1682478256_6677.jpg



미국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시가총액이 최근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이번 달 들어서만

1천억 달러(약 133조9천억 원)가 사라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알리바바와 JD닷컴 등 중국 전자상거래업체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이 급락하면서

미국 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추종하는 '나스닥드래곤차이나지수'도 6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

이달 들어 10% 넘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호재에 따른 반짝 장세가 사라지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갈등,

틱톡 퇴출, 반도체 수출통제 등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재빠르게 중국 주식에서 발을 빼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조만간 중국 경제의 핵심 분야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장기투자 펀드들이 이번 달 들어 중국 ADR를 대거 내다 팔았다고 전했다.

스위스 금융사 UBP는 이번 주 지정학적인 리스크를 거론하면서 중국 시장의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은 이날 홍콩에 있는 아시아 주식투자팀을 해체한다고 밝히는 등

소비 반등이 예상보다 빠른 중국 경제의 회복을 이끌고 있는데도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 투자를 줄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가 자신들이 추적하는

92개 주식 벤치마크 중 3개월간 최악의 성과를 거둔 5개 지수에 포함됐고, 중국 CSI300 지수도 지난해

10월 이후 최악의 5일을 보내는 등 중국 기업이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도 고전하고 있다고 짚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6057300009
















 

comments

댓글 0

내용
profile_image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