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정보 / 건설장비 ] '반도체 쇼크' SK하이닉스, 2개 분기 적자만 5조…사상최악 성적

2023-04-26 15:41 만스회사

f44b53ad84a7689c0af026a01f97437e_1682491232_089.jpg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불황 장기화로 올해 1분기에만 3조4천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2012년 SK그룹 편입 이후 사상 최대 적자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조4천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조8천639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조5천604억원을 4.4%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1조8천9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12년 3분기(-240억원)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낸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2개 분기 적자 규모만 5조원이 넘는다.
매출은 5조88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1% 감소했다.
순손실은 2조5천855억원(순손실률 51%)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하강 국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삼성전자도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그나마 사업이 분산된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는 전체 매출에서 메모리 비중이 90%가 넘는 탓에 충격이 더 컸다.

문제는 아직 실적이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D램 업황은 수요 부진에 따른 재고를 소진하기 전까지는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10조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4263395Y






 

comments

댓글 0

내용
profile_image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