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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美 캘리포니아, 2036년부터 디젤 트럭 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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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가 2036년까지 디젤 트럭 신차 판매를 금지하고 2042년까지 모든 트럭에 전동화를 반영할 계획이다.
1일 외신에 따르면 CARB는 최근 첨단 청정 자동차(Advanced Clean Fleets) 규칙을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했다.
ACF는 2036년부터 디젤 트럭 판매 금지하는 것이 골자로, 세계 첫 중대형 트럭의 배출가스 규제로 꼽힌다.
CARB는 ACF가 디젤로 인한 대기 오염으로 발생하는 건강 분야의 사회적 비용 가운데 265억달러(한화 약 35조5,300억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CARB는 2020년 첨단 청정 트럭(Advanced Clean Trucks) 규칙을 발표한 바 있다.
ACT는 2035년까지 대부분읜 내연기관 트럭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규칙으로, 캘리포니아 외에도 뉴욕, 뉴저지, 워싱턴, 오레곤, 메사추세츠 등에서도 채택한 바 있다.
ACT는 공급자(제조사)를 압박하기 위한 규칙이었지만 ACF는 수요자(상용차 운용사)가 전기 트럭을 구매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ACF에 따라 가장 전기 트럭을 많이 구매해야 하는 곳은 지방 및 연방 정부 기관, 장거리 수용 트럭, 연간 수익이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50대 이상의 차를 운용하는 법인 등이다.
오프로드형 트랙터, 소규모 기업, 소형 배송용 차 등은 그보다 긴 시간적 여유를 제공한다.
한편, 미국의 주요 트럭 제조사는 전기 트럭 보급에 반대하기 시작했다. 디젤 트럭 구매 비용이 워낙 높다는 이유다.
이와 함께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고 공간 제약이 큰 탓에 비현실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CARB는 정부 및 연방 구매 지원금과 총소유비용(Total Cost Ownership), 충전 인프라 정책을 감안하면 충분히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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