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정보 / 화물∙특장 ] 장난감 대신 채권 선물한다…미성년도 채권 투자 '눈길'
https://www.yna.co.kr/view/AKR20230505043600002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성년 투자자들도 채권 투자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투자증권이 0∼19세 미성년 계좌의 자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미성년 계좌 자산에서 채권(채권형 상품 포함) 비중이
지난달 말 기준 15.9%로 집계됐다.
미성년의 채권 투자 비중은 지난해 4월 말 9.0%에서 1년 만에 6.9%포인트(p) 높아졌다.
연령별로 보면 중학생에 해당하는 14∼16세 계좌의 채권 투자 비중이 지난해 4월 말 8.3%에서 지난달 말 18.7%로
10.4%포인트 높아져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17∼19세(고등학생)는 10.3%에서 18.3%로 8.0%포인트 높아졌다.
이어 8∼13세(초등학생)는 10.1%에서 15.5%로 5.4%포인트, 0∼7세(미취학아동)는 6.8%에서 11.3%로 4.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4월 말 미성년 계좌의 채권 투자액은 773억원에서 지난달 말 1천44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다만 미성년 계좌를 전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주식이 투자 자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미성년 계좌에서 주식 투자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월 말 평균 67.6%에서 지난달 말 63.3%로 줄었으나,
비중은 다른 자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채권으로 자금이 일부 이동하면서 주식 투자 금액은 5천832억원에서 5천764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내내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과 주식 시장 부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그간 개인 투자자의 관심에서 빗겨 있었던
채권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았다.
comments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