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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50년만에 한국 돌아오는 '일본車 자존심'…크라운 내달 상륙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5088466g
한국토요타는 8일 플래그십 세단 브랜드인 '크라운'의 크로스오버 모델을 다음 달 5일 출시하고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 모델은 크라운 크로스오버로 2.5L 하이브리드(HEV)와 2.4L 듀얼 부스트 HEV 등 두 가지다.
2.5L 하이브리드는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자식 무단변속기(e-GVT)로 시스템 총출력 239마력을 낸다.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2.4L 가솔린 터보 엔진에 다이렉트 시프트 자동 6단 변속기, E-포(Four) 어드밴스드 시스템을
결합해 보다 강력한 성능을 낸다.
크라운은 도요타가 1955년 처음 내놓은 일본의 '국민 세단' 역할을 하는 차로 69년간 일본과 도요타를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매김해왔다.
역사성과 상징성 때문에 현대차 '그랜저'와 많이 비교되는 모델이다.
국내에는 대우자동차(현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의 전신인 신진자동차가 1967년 도요타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신진 크라운' 이름으로 2~4세대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국내에선 1972년 내놓은 '뉴크라운S' 모델 이후로 단종됐다.
지난해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이 주축이 되는 16세대 신형이 등장했다.
'크라운'이란 브랜드 아래 현재 크로스오버와 세단, 스포츠, 왜건(에스테이트) 등 4가지 모델로 판매 중이다.
도요타가 크라운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반등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렉서스를 포함한 도요타는 올 4월까지 누적 6704대를 판매해 수입차 4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판매량 3776대의 약 2배다.
한국토요타는 올 초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콘야마 마나부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2019년 시작된 불매 운동으로 고꾸라진 판매량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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