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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해양업계, 현대LNG해운 해외 매각 저지 성명···"안보 핵심인 전략물자 운송 주권 지켜야"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8일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전문선사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가 경제 및 안보 차원에서 전략화물 수송선사의 해외매각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해총은 성명서를 통해 원유, 가스 등 우리나라 주요 전략물자의 해운 의존도가 100%라며, 에너지 자원은 언제나 무기화될 수 있기에
중요 에너지 자원은 신속한 대응과 안정적인 공급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최근 IMM 컨소시엄의 현대LNG해운 해외 매각 추진은 이 같은 방향에 역행한다며,
주요 전략물자 수송을 해외 선사에 의존해야 할 뿐 아니라 국가 비상사태 시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우려가 초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략물자 운송자산 및 LNG 수송 노하우 등 정보자산, 국가자산 해외유출로 경제 및 안보 측면에서 우리나라에 큰 손실이 될 것이라 우려했다.
아울러 SK해운(한앤컴퍼니), 폴라리스쉬핑(칸서스 자산운용) 등 다른 전략물자 수송 선사 매각에도 영향을 줄 것이며,
정부 차원에서 해외 매각을 적극적으로 저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현대LNG해운 HMM 의 LNG 전용 사업부였으나 2014년 현대상선 유동성 위기 시 IMM프라이빗이 인수해 현재 현대LNG해운을 설립했다.
LNG 전용선 16척, LPG 전용선 6척, LNG 벙커링 전용선 1척 등 23척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액화가스 수송선사이며,
한국가스공사 국내 도입 LNG물량을 주로 수송하는 전략물자 수송선사다.
https://www.ajunews.com/view/20230508105038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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