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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3월 경상수지 2.7억 달러 흑자…배당 덕에 간신히 적자 모면
3월 경상수지가 2억 7000만 달러 소폭 흑자를 내면서 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상품수지가 6개월 연속 적자를 냈으나 국내 기업이 해외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 등이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4월은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 이뤄진 만큼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행은 3월 경상수지가 2억 7000만 달러 흑자라고 10일 밝혔다.
경상수지는 1월(-45억 2000만 달러)과 2월(-5억 2000만 달러) 연속 적자에서 3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연간 기준으로는 47억 7000만 달러 적자다.
경상수지가 소폭이나마 흑자로 전환한 것은 배당 영향이 컸다.
배당소득수지가 31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흑자 폭이 28억 6000만 달러 늘면서 본원소득수지도
36억 5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그러나 상품수지는 11억 3000만 달러 적자로 6개월 연속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수출이 56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1억 6000만 달러나 감소했으나 수입은 575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억 7000만 달러 줄어드는 것에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3.8% 감소했고 지역별로 대중(對中) 수출 역시 3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수지도 19억 달러 적자가 발생해 전년 동월 대비 적자 전환했다.
수출 화물 운임이 하락하면서 운송수지가 13억 7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여기에 해외여행이 늘면서 여행수지도
7억 4000만 달러 적자로 전년 동월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금융계정에선 해외 증권투자가 30억 2000만 달러 늘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반정부와 펀드 등 기타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주식 투자가 증가 전환했으나 채권투자는 실리콘밸리은행(SVB)사태
등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33억 3000만 달러나 급감했다.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른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면서 주식투자가 감소 전환했고 해외발행채권 대규모 만기도래로
채권투자도 감소 폭이 확대됐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9PIVUTB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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