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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제 / 화물∙특장 ] 파나마 운하, 가뭄으로 담수 확보 비상
2023-05-10 12:10
기가듀스
올해 착공 120주년을 맞는 파나마 운하,
대서양과 태평양을 횡단하는 선박들의 항해 거리를 14,800km 단축시킨 이곳은 국제해운의 주요 통로입니다.
연간 이용선박 수 1만 4천여 척, 통행료 수입 4조원에 이르는 파나마 운하는 ‘배가 산으로 가는 수로’를 만들어
역사상 단 두 번만 중단됐을 정도로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파나마 운하의 운영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바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때문입니다.
운하에 선박 한 척이 이동하는 데 2억 리터의 담수가 필요한데, 운하의 저수지 역할을 하는 알라후엘라 호수가 마르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의 생활용수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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