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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소비 침체 직격탄’…이마트, 1분기 영업익 6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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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소비 침체 등의 여파로 올해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344억원)보다 60.4%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코로나시기 성장에 대한 역기저 효과와 불황으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 상승을 원인으로 꼽았다.
1분기 공휴일 수가 전년대비 3일 감소했고,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다만 이마트는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로 인해 향후 실적에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올 3월말 재단장한 이마트 연수점은 리뉴얼 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비 18% 증가했고, 방문객수도 23% 증가한
점을 고려한 전망이다.
매출은 7조 1354억 원으로 작년 동기(7조 35억원) 대비 1.9% 증가했고, 순이익은 8058억원에서 27억 원으로 99.7% 축소됐다.
사업부별로는 할인점 매출이 3조 169억 원으로 2.5% 줄었고, 영업이익은 477억 원으로 37% 감소했다.
트레이더스 역시 매출(8184억 원)과 영업이익(84억원)이 각각 2.7%, 44.4% 축소됐다.
자체 브랜드(PB)인 노브랜드를 내세운 전문점의 경우 매출(2731억 원)은 2.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억 원에서
83억 원(1975%↑)으로 급증했다.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좋지 않았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고환율 여파로 영업이익(205억 원)이 29.3% 줄었고, 편의점 이마트24는 영업손실이 4억 원에서
39억 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기업형 슈퍼마켓인 이마트 에브리데이 역시 영업이익이 60% 감소한 22억 원에 그쳤다.
다행히 온라인 사업의 적자 규모는 줄었다. SSG닷컴의 영업손실은 15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1억 원 축소됐다.
명품·뷰티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효과를 봤다고 이마트는 분석했다.
G마켓도 물류·마케팅 등의 비용 효율화로 영업손실이 194억 원에서 109억원 으로 감소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 프라퍼티는 지난해 1분기 88억 원의 영업손실에서 올해는 29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도 엔데믹에 따른 투숙률 개선으로 72억 원 적자에서 40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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