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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키 169㎝→183㎝”…목숨 걸고 키 크는 수술 받는 사람들

2023-05-11 16:49 기가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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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모델 테레지아 피셔(31)가 모델로 성공하고 싶어 키 크는 수술로 알려진 사지연장술을 두 차례나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수술비로만 12만 4000달러(한화 약 1억 6436만원), 물리치료비, 약값 등을 합해 16만 달러(약 2억 1208만원)를 썼다고 했다.

리얼리티쇼 ‘셀러브리티 빅 브라더’ 독일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피셔는 169㎝에서 183㎝가 됐다.

다리가 14㎝ 길어졌다는 그는 “수술 후 긴 다리로 유명해졌다.

더 많은 모델 제안을 받고 새로운 남자친구도 생겼으며 팔로워도 늘었다”라고 했지만, 팬들은 피셔의 다리가 몸에 비해 너무 길어

전체적으로 불균형해 보인다며 수술을 권장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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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이 키 6㎝를 위해 최소 7만 5000달러(한화 약 1억 460만원)를 지불한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수술 후 3개월 동안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며 167㎝에서 174㎝까지 신장을 키운 한 엔지니어의 사례를 소개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지 연장술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케빈 데비파샤드는 인터뷰를 통해 환자의 키를 6㎝~15㎝까지 키워주는 수술을

진행한다며 주 고객은 대기업의 엔지니어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환자는 실리콘밸리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임원 또는 전문직이다.

다수는 자신들이 수술받은 사실을 밝히고 싶지 않아 한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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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연장술(골 연장술)은 말 그대로 뼈의 길이를 늘이는 수술이다.

선·후천적으로 팔·다리 기형이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수술이지만 미용 목적으로 발전했다.

키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일종의 성형수술인 셈이다.

뼈가 부러지면 새로운 뼈가 생기는 원리를 이용한 수술로, 인위적으로 종아리나 허벅지 뼈를 잘라 철심을 박고 기계적인 장치를

연결해 서서히 늘리는 방식이다.

원하는 길이를 얻었을 때 멈추고 재활을 통해 뼈를 완전히 단단해지게 한다.

연장 과정에서 통증이 매우 크다.

수술이 끝나면 뼈만 잘린 채 고정 장치가 연결돼 있다. 이때부터 뼈를 보통 하루에 1㎜씩 늘리는데, 종아리를 6㎝ 연장한다고

가정했을 때 3개월 이상 걸리며 그동안 휠체어 생활을 해야 한다.

이후엔 뼈가 굳는 기간으로 고정장치를 빼고 걷는 연습을 하는 데 1~2달이 지나간다.

목발 없이 자기 힘으로 걷기까지 빠르면 5개월 늦으면 7개월이 걸린다. 완벽하게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회복하기까지 1년가량 걸린다.

고정 장치를 빼는 별도 수술도 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못 걷게 될 수도 있지만 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찾는다. 국내에서는 20~30대 남성의 비율이 높다.

뼈를 건드리는 수술이기 때문에 부작용은 많다.

사지 연장의 합병증은 대개 늘어나는 뼈의 길이만큼 연부 조직(신경, 근육, 혈관, 관절 등)이 늘어나 주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신경마비, 근육 구축, 혈관 폐쇄, 관절 운동 제한 등이 구체적 합병증이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5115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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