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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우크라 “바흐무트서 러 보병여단 궤멸”… 봄철 대반격 시작됐나

2023-05-12 14:41 기가듀스





러시아군 일부가 겨울철 파상 공세를 퍼붓던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퇴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디언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육군총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반격의 결과로 바흐무트 남서부 외곽의 러시아 부대가 최대 2km(1.2마일)까지 후퇴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과 러시아 민간 용병 조직 바그너그룹 등의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러시아군은 현지에 투입한 보병여단이 궤멸되면서

바흐무트 남서부 약 7.7㎢ 지역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지난 9일 발표와 일치한다.

프리고진은 앞서 “러시아 제72독립차량화소총여단이 바흐무트에서 퇴각했다”면서 “러시아군 시신 500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의 겨울 대공세 목표였던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바흐무트는 지난 11개월간 전투가 지속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피비린내 나는 유럽의 격전지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군의 퇴각이 사실로 확인되면 2개월 전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 핵심 보급로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한 이래

가장 중요한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BBC에서 대반격 작전에 대해 “기다려야 한다. 아직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도착을 기다리는 장갑차를 비롯해 여전히 필요한 것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군의 전진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면서도 자칫 무모한 반격으로 인해 러시아가 바라는 대로 전쟁이 장기화할 위험을

경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스톰 섀도’를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러시아는 상응하는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 방송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최장 사거리가 563㎞에 이르러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스톰 섀도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여러 기 제공했다고 전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5120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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