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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제 / 건설장비 ] 남성이 앉아서 소변보면 비뇨기 건강에 좋을까?
2023.05.14
위생 등의 이유로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성이 있다.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게 건강에는 어떨지 알아본다.
남성이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게 서서 소변을 보는 것보다 위생적이다. 서서 소변을 보면 소변이 화장실 곳곳에 튀어 악취, 오염의 원인이 된다. 일본 라이온사 실험에 의하면, 남성이 하루 동안 서서 소변을 볼 때 변기 밖으로 튀기는 미세한 오줌 방울은 총 2300방울이다. 오줌방울이 튀는 범위도 넓다. 남성이 서서 소변을 볼 경우, 소변이 바닥 반경 40cm까지 벽 30cm 높이까지 튄다는 일본 기타사토환경과학센터 연구가 있다.
아침 첫 소변은 앉아서 보는 게 좋다. 잘 때는 소변이 나오지 않도록 배뇨근육인 괄약근, 전립선 근육이 긴장 상태를 유지한다. 잠에서 깬 직후에도 배뇨근육이 아직 긴장 상태라, 첫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때, 변기에 앉아 소변을 보면 근육이 이완돼 소변이 잘 나온다. 잠이 덜 깬 상태로 일어서서 힘을 줘 소변을 보면 혈압 상승의 위험이 있다.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은 배뇨실신 예방 효과도 있다. 배뇨실신은 배뇨 시 방광 압력이 감소하면서 감각신경이 자극돼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 박동이 일시적으로 정지해 실신하는 것을 말한다. 전날 과음을 했거나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종종 나타난다. 넘어지다가 머리를 부딪치거나 골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상 후 어지럽거나 식은땀이 나고 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배뇨실신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앉아서 소변을 보면 배뇨 장애 개선 효과가 있다. 전립선비대증, 요도협착증, 방광염 등이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빈뇨, 요절박, 야간뇨 등의 증상을 겪는다. 배뇨 장애로 인해 방광 수축 능력이 떨어진 경우, 앉아서 소변을 보면 복압이 올라가 배뇨에 도움이 된다. 서서 소변을 볼 때보다 골반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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