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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낙지에서 중금속에 의한 피부손상 예방·치료 물질 개발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051512130063850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갯벌에서 서식하는 낙지에서 중금속에 의한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물질을 찾아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전자원실 정승현 박사 연구팀은 다중 구리 산화효소 펩타이드 및 유래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상처 치유·피부 재생용 조성물을 특허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증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부건강에 관심을 가지지만, 중금속에 의한 피부 손상의
위험성은 여전히 과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중금속은 우리 주변에서 매우 일상적으로 발견되며, 환경오염으로 피부에 많은 손상을 주기도 한다.
연구팀은 낙지의 중금속 대사 기능과 관련한 유전자 정보로부터 중금속과 우수한 결합력을 가지면서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펩타이드 분자로 구성된 새로운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 물질이 손상된 피부세포에서 중금속 이온을 안정적으로 분리, 제거해 회복시키는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로 개발된 물질은 안정성과 효율성에서 기존 물질보다 우수한 성능과 중금속 이온에 대한 뚜렷한 결합력을
가지고 있으며, 중금속에 노출된 작업자와 대기오염에 노출된 작업환경을 가진 산업환경에 유용하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체 정보 활용으로 개발한 펩타이드를 이용해 중금속에 의한
피부 손상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많은 작업환경 등에서 사람들의 피부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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