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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젤렌스키를 죽일 건가' 묻자…푸틴, '안 죽인다' 두번 약속
"'젤렌스키를 죽일 계획인가' 묻자 푸틴은 '젤렌스키를 죽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모스크바를 비밀리에 방문했을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이 같은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베네트 전 총리는 우크라이나전 개전 이후 푸틴 대통령을 대면한 첫 서방 지도자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그는 푸틴에게 "젤렌스키를 죽일 계획인가"라고 물었고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를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젤렌스키를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하는가"라고 묻자 푸틴은 "젤렌스키를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고 베테트 전 총리는 주장했습니다.
그는 귀국길에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100%, 푸틴은 당신을 죽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베네트 전 총리는 또 자신의 중재 노력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구상을 포기하는 데 동의했고,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무장해제를 추진하겠다는 당초 선언을 철회했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베네트 전 총리의 발언을 '소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예전에도 푸틴은 크림을 점령하지 않고, 우크라이나를 침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는 프로 거짓말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MYH202302060163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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