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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내 친환경 충전소 확충… 건설 현장엔 저탄소 콘크리트 적용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518034001
늘어나는 친환경차가 고속도로를 원활하게 씽씽 달릴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 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공사엔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는 저탄소 콘크리트를 개발해 적용 중이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는 정부가 제시한 탄소중립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고객 편의 향상 및 친환경 충전시설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1144기를 설치 및 운영 중이다. 2025년까지 충전 시설을 1500기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엔 기존 50㎾급 저출력 충전기 15기를 200㎾급 이상 고출력 충전기로 교체하고, 충전기가 부족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수소충전소는 전국 26개 휴게소에서 총 31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까지 60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탄소중립 휴게소 모델 구현을 위한 새로운 전기차 특화 휴게소를 당진대전고속도로 신풍 휴게소(양방향)에 시범 도입했다.
목재로 지은 탄소중립형 건축물로 초급속 충전기 6기가 설치되어 있다.
건설 현장과 운영 중인 고속도로 현장에서의 탄소 감축을 위해선 탄소배출량을 50%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콘크리트 표준배합 개발에 성공했다.
저탄소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와 비교해 강도는 비슷하나 제설제 염분 저항성 등 내구성이 더 우수하고 가격도 70% 수준으로 저렴해
경제성이 뛰어나다. 이를 신규 건설현장의 소형구조물에 적용한 결과, 탄소 500t 감축 효과가 있었다.
또 고속도로 나들목, 휴게소 등 녹지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흡수원을 확보하는 탄소중립숲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탄소 흡수가 우수한 수목 3만그루 이상을 식재했다.
올해엔 약 4만그루를 심어 연간 탄소흡수량 1400t을 확보하고, 2050년까지 약 20만t의 탄소 흡수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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