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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이달 1~20일 수출 16.1% 감소…누적 무역적자 295억 달러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6.1% 감소했다.
8개월 연속 수출 감소가 유력한 가운데 증가세를 이어온 미국으로의 수출까지 줄면서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4억43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0%(62억 달러) 줄었다.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일평균 수출액은 13.2% 감소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감소로 전환된 이후 이달까지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이달에도 승용차를 제외한 10대 주요 품목 수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수출액이 42억 달러에 그치며 전년 대비 35.5% 줄었다.
이달까지 10개월 연속 감소가 유력하다.
이 밖에도 선박(-58.3%), 컴퓨터 주변기기(-47.3%), 가전제품(-36.6%) 등의 수출이 급감했다.
10대 주요 품목 중 승용차(54.7%)만 수출이 늘었다.
수출 상대국별로 미국(-2.0%)을 포함한 10대 주요국의 수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23.4% 줄었으며 대만(-53.9%), 싱가포르(-29.9%), 인도(-18.5%) 등이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한 367억4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며 원유(-21.2%) 등의 수입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기계류(17.4%)와 승용차(1.4%) 등은 수입이 늘었다.
수입액이 줄었지만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무역수지는 43억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무역적자는 이달까지 15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259억480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적자 규모(477억8500만 달러)의 60%를 넘어섰다.
https://www.ajunews.com/view/20230522093503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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