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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엑손모빌, 전기차 배터리 핵심 '리튬' 생산 나선다

2023-05-22 12:26 방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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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g-enews.com/article/Global-Biz/2023/05/2023052209250392556b49b9d1da_1



글로벌 ‘석유 공룡’ 기업 엑손모빌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생산에 나섰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엑손모빌이 리튬 생산을 위해 미국 아칸소 리튬 매장지를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휴대 전화기,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이다.

엑손모빌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휘발유 등을 사용하는 내연 기관 자동차 대신에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

휘발유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WSJ이 전했다.

엑손모빌은 아칸소주 남부의 12만 에이커에 달하는 지역을 갤바닉 에너지로부터 사들였다.

매입 가격은 1억 달러 (1312억 원)가 넘는다. 엑손모빌은 향후 몇 개월 내에 이곳에서 리튬을 채굴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엑손모빌의 이번 리튬 매장지 매입이 중대한 전략적 변화는 아니라고 WSJ이 지적했다.

엑손모빌은 향후 50년 동안은 내연 기관 자동차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엑손모빌은 내연 기관 자동차 수요가 2025년에 절정에 달하고, 그 이후에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차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050년이 되면 신차 중에서 전기차의 비중이 50%를 넘을 것으로 엑손모빌이 예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2017년에는 300만 대가량이었으나 2040년이 되면 4억 2000만 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엑손모빌이 밝혔다.

대런 우즈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수십 년 동안 내연 기관에 필요한 화석 연료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최대 석유회사 엑손모빌은 올해 1분기 114억달러(15조 20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9억 5000만달러)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로, 회사 역사상 1분기 순이익으로는 역대 최대이다.

작년 4분기(129억달러)보다는 순이익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엑손모빌은 최근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4개 분기 연속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이 기간 엑손모빌의 분기당 평균 순이익은 100억 달러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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