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평동 일원에 대용량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세종시는 22일 대평동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인근에서 수소충전소 건립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수소충전소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수소차 보급 기반 마련과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설로, 올해 말까지 정부(42억원)와

민간 사업자(코하이젠, 38억원), 세종시(13억5천만원) 등이 총 93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시설 규모는 지상 1층, 건물면적 1천500㎡다.

특히 이 충전소는 시간당 300㎏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게 된다. 시간당 15㎏ 기준 수소버스 15대를 충전할 수 있다.

시간당 25㎏를 충전할 수 있는 세종시 대평동과 어진동 수소충전소 용량보다 12배나 크다.

시는 수소충전소 건립에 발맞춰 연말까지 수소버스 45대를 도입, 배치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정부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수소차 대중화가 필수"라며

"연말까지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차 보급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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