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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진흙탕 싸움 中 차업체들', 장성기차, 'BYD 배기가스 기준 위반 의심' 당국에 고발
장성기차가 지난 4월 당국에 제출한 BYD 배출가스 위반에 대한 고발장
중국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인 장성기차(Great Wall Motor)가 지난 25일, 전기차 최대 메이커로 부상한 비야디(BYD)의
일부 차종이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혐의가 있다며 관련 당국에 고발했다.
중국 매체 36kr보도에 따르면 장성기차는 BYD의 인기 하이브리드 차종인 ‘진 PLUS DM-i’와 ‘송 PLUS DM-i’가
비압력식 연료탱크를 사용, 차량으로부터 나오는 증발 오염물질의 배출량이 환경 기준치에 적합하지 않는다면서
관련 자료를 지난 4월 11일자로 당국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BYD는 장성기차의 발표에 곧바로 대응에 나서 “어떠한 부당한 경쟁행위에도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동시에 자사 제품과
제품검사 모두 중국의 국가 기준치를 충족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BYD는 국가 기준 테스트에 사용하는 차량은 최소 3000㎞ 이상 익숙한 운전자의 운행을 통해 실시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장성기차가 테스트에 사용한 자사 차량은 주행거리가 불과 450~670㎞로 국가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업계에서는 장성기차가 이 타이밍에 BYD를 공격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는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장성기차는 최근 서브브랜드인 ‘하발(Haval)’이 ‘조룡(Fierce Dragon)’ 시리즈 SUV 2개 차종을 발표했다.
BYD가 25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송 Pro DM-i 챔피언 에디션(Song Pro DM-i Champion Edition)’과 경쟁 모델이다.
장성기차가 타깃으로 삼은 세그먼트는 BYD의 핵심 부문으로, 올해 1~4월 BYD가 판매한 신에너지차량 76만2,371대 가운데
진 PLUS가 11만9,190대, 송 PLUS가 13만3,948대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https://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6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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