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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4월 산업생산 1.4% 감소…제조업 재고율 130% 사상최고

2023-05-31 14:46 만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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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4% 줄며 3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반도체 경기 하락으로 제조업 재고율은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재고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안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09.8(2020=100)로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2월부터 두달 연속 증가해오다 3개월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기계장비 생산이 6.9% 감소했다.

항체의약품 등 해외 수탁물량이 줄면서 의약품 생산도 8% 떨어졌다.

반도체 생산은 전월 대비 0.5% 늘긴 했지만, 지난 3월 35.1%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떨어졌다.

그나마 국내 휴대폰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어난 덕에 통신·방송장비 생산이 13.4%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6.2% 증가했다. 주로 반도체(31.5%), 석유정제(15.1%), 1차금속(4.4%) 등에서 재고가 늘었다.

제조업의 출하 대비 재고 비율을 나타낸 제조업 재고율은 전월 대비 13.2%p 상승한 130.4%로 조사됐다.

이는 197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재고율이 상승하면 그만큼 재고가 많은 것으로 경기가 나빠졌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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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전반적으로 생산도 1.2% 감소했지만 출하가 4.6%로 더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재고 증가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엔데믹에도 소비 흐름은 부진하게 나타났다. 소비 수요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05.2(2020=100)로 전월 대비 2.3%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6.3%)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2%), 통신기기 및컴퓨터 등 내구재(-1.7%)에서 판매가 모두 줄었다.

소비 수요를 나타내는 또다른 지표로 볼 수 있는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다만 이는 지난 2월 서비스업 생산이 큰 폭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영향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김 심의관은 "서비스업 같은 경우 지난 2월 2.1%로 크게 증가했고, 그에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며

"소매판매도 2월에 크게 증가했던 점이 반영되면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 실적이 늘어 1.2% 늘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p 오르면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가까운 미래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p 내리면서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531000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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