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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뉴욕시, 현대차 기아 연방법원에 소송 제기...차량도난 방지 의무 소홀 이유

2023-06-07 12:30 방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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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시는 차 제조사로서의 의무 소홀과 대중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이유로 이처럼 고소했다고 전했다.

연방법원에 접수된 고소장에 보상 범위와 손해로 인한 처벌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샌디에이고 볼티모어 클리블랜드 밀워키 시애틀도 고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잇따른 차량 도난사건 집단소송과 관련, 지난 달 피해자들에게 2억달러(2670억원)를 보상키로 합의했다.

현대차 기아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도난 방지 장치가 없는 차량 소유자들의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도난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보험으로 보상되지 않는 손해 등에 대해 현금으로 보상하기로 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도난 방지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일부 차량 소유주들에게는 다양한 도난 방지 장치 구매 시 최대 300달러(약 40만원)까지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판매된 2011∼2022년형 모델 약 900만대가 절도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로 푸시 버튼 시동 장치와 내부에 도난 방지 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기본 트림' 또는 보급형 모델들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들 차량이 미 당국이 요구하는 도난 방지 요건을 완벽하게 준수하고 있지만, 고객 차량의 보안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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